지난 5월 21일 주몽재활원에서 열린 뇌병변중증장애인을 위한 ‘너나들이’ 입주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너나들이는 6월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주몽재활원(원장 강향식)은 6월 1일부터 뇌병변중증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거주환경으로 새롭게 개선한 ‘너나들이’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1일 재활원 1층 회의실에서 입주식이 열린 바 있다.

이번 뇌병변중증장애인 배리어프리 거주환경 개선 사업은 11개 유닛 중 2개 유닛 벽을 헐어 더 넓고 편안한 공동생활공간과 개인생활공간 등 변화를 주었다. 이번 사업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강향식 주몽재활원장은 “이제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란 점에 의미가 크다. 앞으로 제2, 제3의 배프존이 탄생할 것을 기대해 본다”면서 “배프존 1호 ‘너나들이’ 입주식이 있기까지 주몽재활원을 선정·지원해 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사비 1억원을 지원해 준 금융산업공익재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뇌병변 중증장애인들에게 편리성과 아름다움으로 디자인해 준 전미자 교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설계해준 김창식 건축사, 우리 후원자들은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을 구입하라고 도와주셨다,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제2, 제3 배프존 탄생을 위해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