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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대 근무시스탬 시도, 그게 나로부터라서 고맙다.
2002년 1월 7일 주몽재활원에 입사하여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해오다가 2019년 들어와 3교대 근무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 장애인거주시설은 보건복지부 인력지원기준으로 거주이용인에게 직접서비스 지원하는 생활지도인력을 2교대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거주이용인은 24시간 거주 . . .
작성자 주몽재활원 /
조회 2400 /
작성일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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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나름
[사진은 그 날 혁이가 정리한 신발을 흑백으로 촬영한 모습]
지난 어느 한가한 주말 오후.
미소방 현관청소를 하면서 혁이에게 "선생님 청소하는데, 혁이가 도와줄래?" 물으니 "네"라고 대답하며 미소 띤 얼굴로 다가왔다. 혁이에게 신발 정리를 . . .
작성자 주몽재활원 /
조회 2319 /
작성일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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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과 한 걸음
주몽재활원에 입사하여 이용인들과 함께 생활한지 벌써 1년이나 되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게도 느껴질 수 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뒤뜰의 앙상한 나뭇가지에 꽃이 피고 다시 그 꽃잎이 떨어져 푸릇한 녹색 잎들이 피어나는 걸 보면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나 . . .
작성자 주몽재활원 /
조회 2332 /
작성일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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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시간이 다가온다.
어느 덧 주몽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달만 더 근무하면 주몽 이용인들과 '안녕'하고 인사를 해야 합니다. 요즘 나 혼자 헤어지는 연습을 하고 있어서인지 치료실로 찾아오는 이용인들, 식사지원할 때 이용인들을 만날 때면 마음 저변에서 아쉬움이 스멀스멀 피어오릅 . . .
작성자 주몽재활원 /
조회 2274 /
작성일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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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 그리고 함께라는 시간
하루하루가 다른 이용인들을 보면서 내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게된다. 하루는 내 삶이 행복으로 찬란했다가 또 어느 날은 슬퍼지기도 하고 아이들의 삶을 따라가고 있다. 나에게는 일부분인 이 시간이 어떤 이용인에게는 전부라는 생각 . . .
작성자 주몽재활원 /
조회 2308 /
작성일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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